12월 29일 NBA LA클리퍼스 디트로이트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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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NBA LA클리퍼스 디트로이트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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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클리퍼스는 현재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브룩 로페즈로 이어지는 베테랑 빅3의 호흡이 절정에 달해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동안 경기 후반 승부처 장악력이 돋보인다. 디트로이트는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비 효율성 리그 2위의 강팀이지만, 직전 유타전에서 131점을 실점하며 수비 조직력에 균열을 보였다. 특히 유타의 가드진에게 뚫렸던 수비 불안은 하든과 레너드라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들을 상대로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홈으로 돌아온 LA클리퍼스가 로페즈의 외곽포로 상대 센터 제일런 듀렌을 밖으로 끌어내고, 그 틈을 하든과 레너드가 공략한다면 디트로이트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포틀랜드 원정에서 119-103으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전반에 끌려갔으나 3쿼터에 19-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 런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제임스 하든이 34득점, 카와이 레너드가 28득점(4쿼터 18득점)을 올리며 슈퍼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센터 브룩 로페즈의 활약이다. 그는 커리어 하이인 3점슛 9개를 터뜨리며 31득점을 기록했다. 로페즈의 외곽 폭발력은 디트로이트의 강점인 페인트존 수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모두 좋고 홈 이점까지 안고 있어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부상자 명단: 브래들리 빌, 데릭 존스 주니어, 이비카 주바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결장 확정)



유타 원정에서 129-131로 아쉽게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케이드 커닝햄이 29득점과 개인 최다인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경기 종료 2.1초 전 결승 득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야투 성공률 52.2%, 3점슛 18개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은 훌륭했으나, 평소 자랑하던 짠물 수비가 작동하지 않았다. 보통 때라면 듀렌과 토바이어스 해리스 등이 버티는 수비벽이 견고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한 여파가 우려된다. 서부 원정 연전의 피로도와 함께, 수비가 흔들리는 시점에서 LA클리퍼스의 노련한 공격진을 만나는 것은 큰 부담이다. 커닝햄의 리딩 능력은 뛰어나지만, 수비 재정비 없이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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