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8-75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초반 상대 해먼즈에게 파울트러블을 만들어 주도권을 잡아 43-38로 앞섰고 끝낸 KT는 3쿼터 획시가 3번째 파울을 범하며 해먼즈에 8점을 내주고 이승현도 막지 못하며 58-59로 뒤진채 끝났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월리엄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5득점을 올리늘 11-0 구간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막판 불필요한 오펜스 파울이 잇달아 나와 3점차 위기가 있었지만 상대의 3점슛이 잇달아 들어가지 않으며 결국 승리했다.

3점슛에서 5-7로 밀렸지만 리바운드에서 30-30으로 맞섰고 턴오버에서 13-15, 속공에서 6-2로 앞서며 승리했다.

윅스가 20득점 8리바운드, 테릭 월리엄스가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67-81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조합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23점까지 쫓겼다가 막판 상대의 야투난조를 틈타 19-2 구간을 만들며 32-38로 추격을 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추격을 만드는 등 후반 이규태의 3점슛과 이관희의 자유투로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무스타파에게서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53-5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간터가 잇달아 골밑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풀리지 않아 점수차가 벌어졌고 정효근에게 연속 8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42-36으로 앞섰지만 턴오버에서 11-8, 3점슛에서 9-13으로 밀리며 패했다.

니콜슨이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이원석이 1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승리하며 1승1패로 맞서있다.

이번 경기는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3점라인 생산력뿐만 아니라 아마도 공격패턴이 단조롭고 수비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상대하는 KT의 외국인 선수 조합상 삼성의 수비 부담이 적은 편이라 충분히 좋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KT는 직전 모비스전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공격 모두 아쉬움이 있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아웃되며 외곽의 기동성이 약화됐는데 카귄갈안과 루키 강성욱이 분전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김선형의 빈자리가 크다.

거기에 테릭 월리엄스, 윅스로 구성된 외국인 선수 조합도 공수에서 모두 아쉬운 면이 존재한다.

니콜슨이 이전과 달리 수비 부담이 적을 수 밖에 없고 간터도 코트에 있을때 쓸쓸한 역할을 할 수 있다.

KT가 하윤기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가겠지만 이원석의 어느정도만 버텨주면 수비에서도 큰 문제는 없다.

삼성이 3점라인 생산력에서도 확실히 우위를 보인다.

삼성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