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파이터스는 타츠 코타(6승 1.1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세이부와 도쿄돔 경기에서 2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타츠는 이번 시즌 닛폰햄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첫 등판인데 최근 홈에서 조금씩 흔들리는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츠와 후지이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8회말 2사 이후에 기적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역전 2타점 3루타를 터트린 키요미야 코타로는 후반기 타선을 확실히 이끌고 있는 중. 그러나 1.2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분식 회계의 위험이 크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마츠모토 하루(3승 3패 2.43)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7일 치바 롯데와 키타큐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츠모토는 최근 2경기에서 8.1이닝 6실점의 부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원정 약점이 명확한 투수이지만 유독 이전 에스콘 필드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해낼만큼 닛폰앰에겐 강한 투수라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키타야마와 우에하라 상대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극도로 강한 키타야마를 무너뜨렸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하다. 타선의 집중력은 어쩌면 닛폰햄보다 우위. 그러나 8회말 2사 후 결정적 2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후지이 코야는 역시 8회보다 7회가 맞는것 같다.

신죠 감독은 키타야마에게 1이닝을 더 맡길려다가 사단이 터졌고 코쿠보 감독은 마츠모토 유키를 아꼈다가 사단이 터졌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감독들이 사이좋게 실수한 경기.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올인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닛폰햄이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 그리고 키타야마 뒤에 타츠가 나오는건 타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상성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