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제이슨 알렉산더(1승 1패 8.1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1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렉산더는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한 특징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좌타자에게 큰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건 심각한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드 로드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그야말로 최악의 공격력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중심 타선을 제외하면 믿을 타자가 없는 레벨.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동점 상황에서 매우 흔들리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마이클 소로카(3승 8패 4.8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로카는 역시 홈에서의 투구는 좋은 투수라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반면 원정의 소로카는 QS만 해줘도 만만세인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발데즈와 킹 상대로 라일리 아담스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여전히 타격은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발데즈를 상대한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은 상당히 크다. 3.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좋아지는 중.

휴스턴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특히 타격이 되지 않는다는게 큰 문제중 하나다. 로드에게 막힌 타선은 소로카 상대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기대하기 힘든 편. 반면 알렉산더는 선발로서 기복이 매우 심한 편이고 워싱턴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되는 팀이다. 힘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