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성적에 그쳤기에 이번 일정에서 자존심 회복이 중요합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해외파 위주로 소집 명단을 꾸렸으며, 수비 라인에는 나가토코와 마이쿠마를 포함한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소집되었습니다. 페예노르트의 우에다, 셀틱의 마에다, 프라이부르크의 도안 리츠를 비롯해 쿠보, 오가와, 모리타 등이 정상적으로 소집되었습니다. 카마다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충분히 준비돼 있습니다.

북한

북한은 시리아에 패했지만 미얀마 원정에서는 승리를 따냈습니다. 주장인 윙어 정일관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눈에 띄었고,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한광성의 전방 움직임도 빼어납니다. 그러나 폐쇄적인 국가 성향으로 인해 국내 리그나 해외에서 뛰는 선수를 찾기가 어려운 팀입니다.

일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반일 감정이 큰 북한이기에 이번 원정에서도 격렬한 수비로 상대를 어렵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탈아시아 수준의 패싱게임과 탈압박 능력을 자랑하는 일본 상대로는 원하는 경기를 하기 어렵습니다. 마에다, 쿠보, 모리타가 공격을 주도할 일본이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