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KBO 기아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스포츠무료중계

기아의 선발 투수인 네일은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로,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최근 시범경기에서는 성적이 들쭉날쭉했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그 후에는 3.1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고, 세 번째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비자책)으로 불안한 피칭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구속은 151KM 정도로 잘 올라가고 있으며, 오늘 상대하는 롯데 타선이 낯선 만큼 기아팀은 그의 기여를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의 선발 투수 나균안은 지난 시즌 6승 8패 3.80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패배가 많았지만, 23경기에서 12QS를 기록하는 등 피칭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의 포크볼은 특히 위력적입니다. 시즌 전에는 사생활 문제로 인한 멘탈적인 걱정이 있었으나, 시범경기에서는 첫 등판에서 4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여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그 이후 경기에서는 4.1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지만,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구위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결론은 어제의 1차전에서 롯데 선발이 6이닝 동안 1실점, 기아 선발이 5.1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여 7회까지 1-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8회에 기아팀이 한 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의 2차전에서는 기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일의 성적이 들쭉날쭉했지만, 그의 높은 구속과 상대 타선에 대한 낯설음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나균안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경기를 이어나갔으나, 그 역시 결정적인 문제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경기는 타선과 불펜의 경쟁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부분에서 기아팀이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기아팀의 필승조 선수들은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들의 경쟁력도 충분합니다. 반면 롯데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수전이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며, 불펜이 더 견고한 기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