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팀은 류현진을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23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했습니다. 특히 삼진이 0개라는 점이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SSG를 상대로 노시환의 선제 2점 홈런을 포함한 10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한 번 활약하면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요나단 페라자는 최고의 외인 타자 중 하나로 평가되며,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박상원을 등판시킨 것은 이번 3연전에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T팀은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5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야수진의 도움이 없어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작년 한화 상대로 28이닝 동안 1실점으로 극도로 강한 투수였던 쿠에바스는 KT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18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8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특히 천성호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불펜의 실점으로 패배를 경험했던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 팀이 전날 보여준 화력은 놀라울 정도였으나, 이번 경기는 타격과 타격의 대결보다는 투수들의 맞대결로 예상됩니다. 류현진은 상대방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기에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쿠에바스 역시 한화 킬러로서 한화 타격을 견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힘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