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선발로는 키튼 윈이 나서게 됩니다. 직전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때는 스플리터와 슬라이더의 힘을 잘 발휘하여 최소한의 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또한 이날의 수비무관 평균 자책점은 1.46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전에서는 5이닝 동안 1실점과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의 기대치는 낮지 않습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로는 킹이 등판할 예정입니다. 직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때는 탈삼진 6개를 잡아내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1개의 피홈런과 7개의 볼넷을 내주며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의 양키스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직전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잘 읽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오늘의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제의 경기에서는 시즈가 6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고 힉스가 7이닝 동안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접전 양상으로 진행되었는데, 결국 9회에 샌프란시스코의 에스트라다가 결승점을 기록하여 3-2로 승리했습니다.

오늘의 2차전에서도 승리는 샌프란시스코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킹이 직전 등판에서 두 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고 탈삼진 능력을 잘 발휘했다는 점은 고려할 만하지만, 그가 어제 7개의 볼넷을 내주었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잘 읽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불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선발 경쟁에서는 직전 경기에서 최소한의 역할을 해낸 키튼 윈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의 불펜진들이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고 어제의 끝내기 승리로 샌프란시스코 팀 분위기도 상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의 경기에서도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