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루고는 왜 팀이 그를 베테랑 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는지를 두 경기만에 증명했습니다. 미네소타와 화삭등 이번 시즌 내내 많은 맞대결을 펼쳐야할 디비전 팀들 상대로 연속 QS에 성공했고 12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내준 실점이 1점에 불과합니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는데 이번 시즌은 출발이 더 좋습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비롯해 다양한 구종을 뿌리며 상대 타선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휴스턴

브라운은 아직 이번 시즌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양키스와 텍사스등 강팀을 상대로 나선 등판이었다고는 해도 초반 부진합니다.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타자를 힘으로 누르는 유형의 투수인데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등에 나서야 합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봅니다. 브라운이 신시내티의 그린처럼 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가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초반 패스트볼이 난타당하기에 캔자 상대로도 고전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인구를 뿌리며 휴스턴 우타선을 상대할 에이스 루고가 나서는 캔자가 불리할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