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브래드포드는 이번 시즌 텍사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출발을 한 투수입니다. 시즌전 5선발 후보였지만 경쟁을 이겨냈는데 시즌에 드러와서도 맹활약 중입니다. 이볼디를 비롯해 우완 일색인 텍사스 선발진인데 그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휴스턴 상대로 8이닝 가깝게 소화하며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잡아냈는데 커브가 위력적으로 제구됐습니다.

오클랜드

스트리플링은 직전 경기에서 보스턴 상대로 qs+를 기록하는등 선발로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팀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오클랜드가 한 시즌을 맡길 베테랑 선발로 기대하고 영입한 투수인데 승리는 없지만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습니다. 투심과 슬라이더등을 결정구로 뿌리며 위기를 넘기는 모습입니다.

텍사스의 승리를 봅니다. 스트리플링이 베테랑으로 경쟁력 있는 선발인건 사실이지만 브래드포드의 상승세가 더 눈에 띕니다. 또, 오클은 장타가 아니면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데 브래드포드의 장타 허용이 적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텍사스가 무난하게 리드를 잡을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