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최근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겼습니다. 이에 곽빈(2패 6.75)이 선발로 나서 잠실 라이벌전을 치르게 될 전망입니다. 곽빈은 최근 6일 롯데전에서 5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날 류현진에게 완벽한 봉변패를 당한 두산은 김기연의 안타를 제외하고는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한 번 가라앉으면 기복이 심한 두산의 특성이 이번 시리즈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 역시 홍건희의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LG는 최근 투수진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에 케이시 켈리(1패 4.00)가 선발로 나서 연패 저지를 노릴 전망입니다. 켈리는 6일 KT전에서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습니다. 작년에는 두산 상대에서 강한 투수로 알려진 만큼, 켈리의 등판은 기대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했지만, LG의 타선은 빠른 회복을 이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불펜은 아직 추격조를 믿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선발뿐만 아니라 불펜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LG가 켈리를 선발로 내세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펜 운용을 고려할 때, 두산은 앞서 말한 타선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력 면에서도 앞서 있는 LG가 승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