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야 홈에서의 견고한 수비를 장점으로 삼을 수 있었지, 올 시즌에는 주력 수비수들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서 수비진의 뎁스나 조직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이 역력합니다. 다행히 중앙에서의 매끄러운 빌드업이 없어도 토니의 개인 기량이나 헤더를 앞세워서 골을 기록할 수 있는 화력을 가진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입니다.

셰필드도 최근 브레레톤 디아스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생각보다는 화력이 올라온 모습. 다만 와일더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이나, 애초에 전력 자체가 최악 수준이었다는 점을 극복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상대 드리블러들에게는 어느 정도 대응이 되는 모습이지만, 결국 90분 중 얻어맞는 상황이 잦다는 점이 셰필드의 실점 통제에는 도움이 된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팀이 모두 실점할 수 있는 루트가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아야 할 듯합니다. 일단 오버는 확정적으로 꽂아놓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다만 브렌트포드가 상당히 압박하는 상황에서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편이고, 셰필드가 그래도 하위전력이라서 주도권을 쥐는 데 더 능숙하지 않은 유형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