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마에다 켄타(1패 9.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7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에다는 홈런 1발에 패배를 안은 바 있습니다. 이전의 위력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을 버티는게 일단 목표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를 완벽히 공략하면서 마크 칸야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게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살아나야 할 상위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9회초의 2실점은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미네소타

조 라이언(1패 3.18)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작년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역시 원정이라는 변수가 크게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에게 막혀 있다가 9회초 윌 베스트 상대로 간신히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문제가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게다가 팀 최고의 타자인 카를로스 코레아의 부상 이탈은 뼈아픈 부분. 4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승리조 두어명만 믿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미네소타의 타격은 현재 이보다 더 부진할수 없는 상황. 특히 코레아까지 빠진건 대단히 치명적입니다. 현재의 마에다가 여러모로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인건 인정해야 하지만 지금의 미네소타 상대라면 QS도 기대할수 있을 정도. 반면 라이언은 기본적으로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고 한번 약한 팀에게 계속 고전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불펜의 대결 역시 미네소타가 불리합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