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크리스 세일(1승 1패 4.58)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14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세일은 삼진은 잘 잡지만 제구와 구위는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세일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아마도 5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일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타격만큼은 꾸준히 호조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특히 드디어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이 터졌다는게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을듯합니다.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타이 브레이크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텍사스

앤드류 히니(2패 6.75)를 내세워 3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휴스턴 원정에서 3.2이닝 4안타 2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히니는 이제 제구마저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건 매우 힘들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하게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해줘야 할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데 이제 팀으로선 에반 카터만 터져주면 소원이 없을듯 합니다. 라이터의 강판 이후 5.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호세 우레냐의 사용법이 중요한듯 합니다.

텍사스의 타선이 살아났습니다. 문제는 우완 한정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텍사스는 좌완 투수 공략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건 이제 비밀도 아닙니다. 반면 애틀랜타는 조금씩 좌완 상대로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중이고 히니는 원정에서 기대를 할수 없습니다. 애틀랜타의 불펜이 약점이긴 하지만 화력전에서 애틀랜타가 밀린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습니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