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힉스는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출발을 한 선발 자원입니다. 샌디에서 첫 선발 시즌을 보내고 캔자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세스 루고와 마찬가지로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는데 기대 이상의 피칭으로 팀을 웃게 하고 있습니다. 샌디 상대로는 7이닝도 소화했고 문제가 될 것으로 보였던 볼넷 허용도 9이닝당 3개 정도입니다. 구위는 리그 최정상급이기에 컨트롤만 받쳐준다면 좋은 시즌 성적을 기대할만 합니다.

애리조나

켈리는 잭 갈렌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의 선발 원투펀치로 맹활약 중입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5이닝 소화에 그쳤지만 시즌 평균 경기당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고 9이닝당 볼넷 허용이 2점 초반에 불과합니다. 패스트볼 구위로 타선을 압도하긴 어렵지만 3가지 이상의 플러스 브레이킹볼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샌프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4점대 방어율이었습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봅니다. 갈렌이 나선 경기에서 의외로 패했지만 켈리는 빼어난 컨트롤을 앞세워 샌프 타선을 공략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다양한 유인구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힉스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마르테와 워커, 구리엘과 수아레즈등 페이스가 올라온 애리조나 타선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하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