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크리스 패덱(1패 8.3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7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12안타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패덱은 부활과는 거리가 먼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에서 5이닝 2~3실점 정도를 기대하게 될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케이시 마이즈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오스틴 마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마저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빈 자리는 커도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중입니다. 6.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삼진'만' 잘 잡는것 같습니다.

화이트삭스

조나단 캐넌(1.80)이 데뷔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데뷔전이었던 18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캐넌은 배럴 타구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원정에서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다면 데뷔 승도 꿈은 아닐듯합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놀라 상대로 1회초 터진 엘로이 히메네즈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후 8이닝동안 안타 2개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홈런 외의 다른 방안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5이닝 2실점만이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입니다.

아마도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두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하위 TOP 5안에 들어가는 팀들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기는 나름 팽팽할지도 모르는 편입니다. 캐넌의 데뷔전 투구는 인상적이었지만 그의 싱커-스위퍼 조합은 의외로 미네소타 타자들이 승부를 걸수 있는 타입입니다. 물론 패덱의 투구는 믿을수 없지만 그래도 미네소타의 승리조 불펜은 기대를 걸어볼법 합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