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해리슨(2승 1패 5.00)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 21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해리슨은 상대를 잘못 만난것에 한탄해야 할듯합니다. 그래도 홈에서 충분히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머나야 상대로 고전하다가 메츠의 불펜 상대로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잊을만 하면 나오는 좌완 부진이 터져버렸습니다. 그래도 홈 경기에선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는 편입니다. 대실패로 돌아간 불펜 데이는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퀸 프리스터(1패 8.3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0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프리스터는 AAAA급 유망주의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원정이라는 문제도 있고 계속 로테이션이 꼬이는 탓에 컨디션 유지도 쉽지 않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를 공략하면서 조이 바트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밀워키의 불펜 상대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최근 10일간 후반 공격력은 리그 최악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단숨에 3실점으로 날려버린 불펜은 아롤디스 채프먼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금 피츠버그의 하락세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불펜이 또 터져버린건 매우 심각한 문제일듯합니다. 물론 피츠버그가 좌완 상대 타격이 나쁘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프리스터에게 선발로서의 기대치를 가지는것도 무리입니다. 게다가 불펜의 차이도 절대로 무시할수 없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