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우천 취소로 아쉬움을 안고 있습니다. 잭 플래허티가 시즌 첫 승을 노리며 나섭니다. 지난 25일 템파베이와의 원정에서 5이닝 동안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펼쳤는데, 홈 미네소타전을 제외하면 여전히 투구 내용이 좋지 않습니다. 야간 경기는 플래허티에게 불리한 요소일 수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홈런 2발을 포함한 4점을 올리며 홈 경기 집중력을 높였습니다. 상위 타선이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더블헤더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후 카일 깁슨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25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최근 2경기 연속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의 부진한 기록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좌완 상대 부진이 드러나며 득점권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2연승 후 불펜의 소모가 크다는 점이 주력 투수의 부진을 가져왔습니다.

양 팀은 비로 인해 한숨을 돌린 상태입니다. 불펜의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원정 투구와 디트로이트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두 팀은 막상막하의 상황입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우세한 성적을 보이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