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쟈니 브리토(2패 4.40)의 등판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26일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2.1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브리토는 최근 2경기에서 5.1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선발 브리토는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신시내티의 투수진에게 저지당했으나, 주릭슨 프로파의 리드 오프 홈런을 포함한 2점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타선의 전반적인 타격감이 낮은 수준이며, 득점은 막판에 이루어졌습니다. 3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부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신시내티 레즈는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고 있으며, 닉 마르티네즈(1패 5.48)가 친정팀 방문에 나서게 됐습니다. 26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1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르티네즈는 역시 선발 체질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원정에서도 부진한 경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엘리 델라 크루즈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5점을 올리며 원정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렉시스 디아즈가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는 것은 의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좌완 징크스는 터졌지만, 이번 경기는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완 상대로의 샌디에고 타선은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마르티네즈는 선발로서의 불합격점을 보장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브리토의 등판은 기대가 어렵지만, 신시내티의 타선은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상성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