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마에다 켄타(1패 5.9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에다는 이번 시즌 가장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홈에서 기복이 심한게 흠인데 낮 경기라는 점도 마에다에게는 조금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각각 1점과 11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많은 반성을 해야 할듯. 낮 경기에서 타선이 부진하다는건 절대로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또다시 경기를 날려버린 셸비 밀러의 등판은 마이클 폴리를 8회에 등판시킨 감독의 잘못입니다.

세인트루이스

마일즈 마이콜라스(2승 3패 5.9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메츠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이콜라스는 그야말로 종잡을수 없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나름 구장을 타는 특성상 디트로이트 원정은 승부를 걸어볼만 할듯.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2점과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타선의 힘 자체는 야간 경기쪽이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역시 낮 경기의 공격력은 기대를 걸기 어려울듯. 여전히 위력적인 승리조 불펜은 리드를 잡으면 신뢰를 해도 좋을 것입니다.

디트로이트의 승부수 실패는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바꿔버렸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팽팽하게 전개가 될듯. 양 팀의 우완 투수 공격력과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서로의 호투 가능성은 높은 편.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최종전 집중력 문제가 항상 존재하는데다가 이번만큼은 디트로이트도 불펜 운영을 똑바로 해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