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로스 스트리플링(5패 4.9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7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트리플링은 조금씩 투구 내용이 나아져 가는 중입니다. 작년 피츠버그 상대로 원정에서 좋지 않았지만 금년 낮 경기 방어율이 3.00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야말로 시즌 첫 승 찬스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와 플레밍을 공략하면서 JJ 블레데이의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생홈사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중입니다. 2홈런 3타점으로 팀의 후반 결승점을 책임진 블리데이의 활약은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쯤 되면 불펜만큼은 AL TOP 3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피츠버그

퀸 프리스터(1패 3.48)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이라는 쾌투를 보여준 프리스터는 패스트볼의 위력이 빛을 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해낸다면 앞으로 선발 한 자리는 확실할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스 우드 상대로 코너 조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이 올라올줄 모르고 있습니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일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상대의 예봉도 꺾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오클랜드가 무섭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오클랜드 화력이라면 프리스터 상대로도 홈런포를 가동할수 있을듯. 물론 스트리플링이 이번 시즌 등판 경기 전패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불펜에서 확실하게 레벨 차이가 납니다. 전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