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크리스티안 스캇(2패 3.97)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5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캇은 홈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재확인시킨바 있습니다. 야간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스캇 역시 QS 이상의 투구를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일라이저 에르난데즈 상대로 토마스 니도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부진의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은 어려울듯. 동점 상황에서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호르헤 로페즈의 말마따나 최악입니다.

애리조나

잭 갤런(5승 4패 3.1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갤런은 최근 홈 2경기에서 에이스의 투구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메츠 원정에서 5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원정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더닝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에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 떨어진 페이스를 올릴수 있느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특히 서부에서 동부로 바로 이동하는것 역시 팀에겐 부담이 되는 부분.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젊은 투수 키우기가 어렵다는걸 새삼 실감중일 것입니다.

양 팀 모두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메츠의 팀 분위기는 현재 최악이라는 말로 설명이 될수 있습니다. 양 팀의 타격 역시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그나마 애리조나가 더 낫고 애리조나는 포심 비율이 50%가 넘는 강속구 투수를 공략하는 법을 어느 정도는 체득한 팀입니다. 그리고 금년의 갤런은 차라리 원정이 더 나을수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