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라이언 펠트너(1승 4패 5.46)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9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널뛰기 투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패턴대로라면 호투 타이밍인데 홈이라는 점에 일단 승부를 걸 여지는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개빈 스톤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산 위에서 살려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최근 홈에서 1차전 타격은 좋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합니다. 5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원정보다 홈 경기가 더 위험할 것입니다.

신시내티

앤드류 애보트(3승 5패 3.2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보트는 홈 경기의 호조가 날아가버린게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작년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투구 특성상 쿠어스 필드에서 고전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벤 브라운을 공략하면서 TJ 프리들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에게 강한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문제는 후반부 득점력이 여전히 아쉽다는 점일듯합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닉 마르티네즈의 천직은 불펜이라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최근의 신시내티는 강속구 투수 상대로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콜로라도는 홈에서 좌완 공략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두 투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글렀고 결국 불펜 대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최근 접전에서의 불펜 운용은 콜로라도가 살짝 낫고 무엇보다 쿠어스 필드에서의 운용 자체가 좀 어렵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