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4승 2패 3.5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오프너의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은 선발 로테이션 조정의 이득을 볼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타릭 스쿠발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그 2점도 10점차에서 나온 득점인지라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홈에서 반등이 필요할듯. 등판과 동시에 3점 홈런을 내준 하비 밀너는 역시 우타자는 잡지 못하는 좌완인것 같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5승 4패 2.8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베리오스는 꾸준히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2경기 연속 QS+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그에게 필요한건 타선의 지원 뿐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8회 이후 4점을 득점한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원정 타격감은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고 할수 있지만 이동 후 첫 경기가 항상 문제다. 무려 6명이 등판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베리오스에게 부담을 많이 지울 것이다.

베리오스는 충분히 에이스급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전날 고전하고 돌아온 밀워키의 타선을 막아낼수 있을듯. 하지만 토론토의 타선은 이동 후 타격이 좋지 않은 편이고 홈 경기의 레이는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불펜 싸움인데 전날 밀워키는 주력 불펜을 아낀 반면 토론토는 불펜 데이에 연장까지 치루고 왔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