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J 허즈(1패 6.48)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0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허즈는 좌완 투수라는 잇점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는게 아쉽습니다. 특히 타구 허용 속도가 대단히 높다는 점은 장타 허용을 조심해야 하는 포인트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션 앤더슨을 공략하면서 레인 토마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단 1경기로 마무리 지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13개의 안타는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출격 준비가 끝났습니다.

마이애미

트레버 로저스(1승 7패 5.3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저스는 홈에서도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패턴상으론 이번 경기는 부진할 타이밍인데 4월 30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 그리고 야간 경기에서 4패 6.35로 부진하다는 점은 최대의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맥켄지 고어의 투구에 완벽히 막히면서 1득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메츠 원정과 다른 모습이 나왔다는게 문제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물론 워싱턴의 불펜 공략 실패도 아프다. 앤더슨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양 팀의 타격 페이스는 완전히 갈려있습니다. 전날 고어에게 고전한 마이애미 타선은 그나마 허즈와는 나름 상대가 될수 있을듯합니다. 반면 로저스는 야간 경기 약점이 있고 워싱턴의 타선은 로저스 타입의 좌완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되는 편입니다. 게다가 금년 마이애미의 좌완 선발 상대 성적은 3승 21패다. 전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