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카토 타카유키(3승 4패 2.17)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토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래도 홈에서 14이닝 무실점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포스터 그리핀에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니혼햄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좌완 공략 문제가 터져버렸습니다. 5회말 무사 2루의 찬스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살렸어야 했습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9회초에 카네무라가 아니라 다른 투수를 올렸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요미우리

스가노 토모유키(5승 1패 1.53)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9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스가노는 제구 문제가 터지면서 패배를 당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원정 투구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원정 투구 역시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카네무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9회초 터진 오카모토 카즈마의 결승 2점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1차전에 강하고 갈수록 약해지는 타격 스타일은 변하지 않는 중. 마지막 한 타자를 잡아낸 알베르트 발도나도는 지금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니혼햄의 타선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스가노 상대로 반등은 쉽지 않을듯. 그러나 요미우리의 타선 역시 카토 상대로 고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이번 경기는 본격적인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교류전에서의 요미우리는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한 편이고 니혼햄은 홈 경기 후반이 강한 팀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