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차현(3패 9.17)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11일 NC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한차현은 3경기 연속 5이닝 미만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KIA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홈 경기 투구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문제는 고쳐지지 않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불펜 공략이 실패하면서 윤영철 상대로 1득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겨우 3안타에 그친 타선의 문제가 너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특히 KIA의 불펜에게 득점은 고사하고 안타도 때려내지 못한게 문제입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굳이 박영현을 등판시켜야 했나 싶습니다.

KIA

황동하(2승 3패 4.60)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11일 SSG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황동하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많이 나빠진 편입니다. 4월 2일 KT 원정에서 1.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등판 루틴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벤자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IA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 이후 2차전의 부진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승리하긴 했지만 3차전에서 반등이 필요할듯. 4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위기를 막아낸 전상현이 큰 일을 해냈습니다.

두 팀의 선발 투수 모두 4일 휴식후 등판은 처음인 투수들입니다.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타격전 가능성이 극도로 높은 편. 이번 시리즈에서 KIA의 불펜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KT의 타선은 초반에 불이 붙으면 홈에서 후반까지 불이 붙는 타입이고 최근의 KIA는 접전 경기시 후반 득점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