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호세 베리오스(5승 5패 2.93)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1일 밀워키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베리오스는 최근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홈에선 계속 QS+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고 낮 경기에서 3승 2패 2.61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의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일단 부진에서 벗어났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8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계속 유지해 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승리조를 쓰지 않고 불펜 데이에서 이겼다는건 큰 힘이 될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벤 라이블리(6승 2패 2.5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블리는 최근 5연승과 더불어 5~6이닝은 확실히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낮 경기에서 투구 내용은 더 안정적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차륜전에 당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는 편입니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다행입니다.

토론토의 불펜 데이는 뜻밖의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득점권 집중력 상승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금년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베리오스는 4마일 더 빠른 라이블리라고 할수 있고 양 팀의 선발 대결은 나름 팽팽할 것입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베리오스 타입의 투수에게 대단히 강한 편이고 최근의 베리오스는 타선 지원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