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호건 해리스(1승 2.3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해리스는 월간 피안타율이 .193일 정도로 투구 내용은 안정감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작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낮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버의 투구에 막히면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한계점이 명확하게 드러나 버렸습니다. 경기 초반에 너무 빠르게 승부가 결정난것도 타선을 무디게 한 이유 중 하나일듯합니다. 선발 시어스의 조기 강판 이후 혼자서 5이닝을 버텨준 오스발도 비도는 신천지의 투구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파블로 로페즈(6승 6패 5.63)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9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페즈는 야간 경기 징크스를 또다시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작년 오클랜드 원정에서 5.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금년 낮 경기에서 5승 2패 3.74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와 비도를 완파하면서 마누엘 마고의 3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시리즈의 타격은 호조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16개의 안타를 때려낸건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버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엄청난 소득입니다.

시어스가 비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최고의 좌완 공략 기질을 보여주는 미네소타 앞에서 호건 해리스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듯합니다. 반면 오클랜드의 타선은 전날 오버 공략에 완벽히 실패했고 로페즈는 이번 시즌 낮 경기 호투로 먹고 사는 투수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