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8승 6패 4.8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최근 원정 2경기에서 14이닝 6안타 1실점이라는 호조를 과시한 바 있다. 6월 1일 휴스턴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야간 경기 약점을 완벽히 극복한터라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를 완파하면서 라이언 제퍼스의 2점 홈런 포함 12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해 보였다. 혼자서 3개의 2루타 포함 5안타 3타점을 터트린 호세 미란다는 왜 그가 미네소타의 미래인지를 증명하는 중. 비 덕분에 샌즈 1명으로 소모를 마무리 지은 불펜은 휴식이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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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숀 더빈(1승 1패 4.91)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1일 메츠 원정에서 3.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더빈은 3개의 볼넷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일단 어느 정도 이닝 소화가 된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전날 경긱에서 배싯과 리차즈를 공략하면서 제레미 페냐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가 굉장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특히 후반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상당히 좋아진듯 하다.

최근 휴스턴은 원정 타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전 로페즈를 만났을때보다는 조금 더 좋은 타격을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 그러나 미네소타 역시 홈 경기 타격은 대단히 좋고 더빈이 버텨내기엔 상성이 너무나 좋지 않다. 이전 주중 시리즈에선 휴스턴이 토론토의 불펜을 신나게 무너뜨렸지만 미네소타의 불펜은 토론토와 그 궤를 달리 한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