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 KBO KIA NC 스포츠무료중계

KIA
작년 우승의 주역이었던 제임스 네일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작년 NC 상대로 12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었고 유독 홈 구장에서 강했다는 점 역시 주목 포인트. 변수가 있다면 낮 경기 투구는 야간 경기에 비해 약점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야구 해설 위원들이 KIA를 1강으로 꼽는 이유중 하나는 위력적인 불펜진이다. 시쳇말로 5회부터 승리조를 가동해도 될 정도의 불펜 뎁스를 자랑하는 편. 조상우의 영입과 곽도규의 스텝업은 이 팀이 5회까지 앞서고 있을 경우 승리 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이유가 될 것이다.
NC
작년까지 MLB 애리조나에서 뛰었던 로건 앨런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구속은 느리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를 농락하는 타입인데 공인구를 고려한다면 활약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는 편. 그러나 작년 낮 경기 WHIP가 2.40이었다. 실질적인 리그 최약 불펜 중 하나. 특히 작년 불안해도 마무리를 맡아주었던 이용찬이 선발로 전환하면서 불펜은 거대한 구멍이 뚫려버렸다. 류진욱이 마무리를 맡는다는건 기복이 기본적으로 장착된다는 의미. 김재열이 친정팀 상대로 얼마나 해주느냐다.
공수주 모두 KIA가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경기. 변수라면 네일이 낮 경기에 약하다는 점, 그리고 패트릭 위즈덤에게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점이지만 불펜 싸움에서 KIA가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고 유독 광주 경기에서 NC의 외인 좌완 투수들은 지옥을 종종 겪었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