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 KBO SSG 두산 스포츠무료중계

SSG
작년 중반에 영입되 11승 3패 3.89의 성적을 남긴 드류 앤더슨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작년 두산 상대로 11.1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결과물을 남긴 투수라는게 포인트. 그러나 NPB 시절과 마찬가지로 유독 낮 경기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작년 SSG는 승리조는 괜찮았지만 그 외의 투수 운용에서 심대한 문제를 드러냈다. 조금 심하게 말해서 노경은 외에 믿을 투수가 없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 이 문제는 여전히 바뀌지 않은 상태라고 할수 있는데 이번 시즌 역시 불펜이 계속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두산
콜 어빈이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6승 6패 5.11의 성적을 남겼는데 도대체 왜 이런 레벨의 투수가 한국에 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시범경기때 보여준 모습은 압권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작년 두산의 후반 실속은 불펜이 무너진게 컸다. 일단 국가대표 마무리인 김택연의 존재는 크고 이병헌이 발전해준게 긍정적인 부분. 이영하만 제 몫을 해준다면 불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서로 외인 에이스를 내세운 경기. 그러나 앤더슨은 낮 경기에 단점이 심각한 투수인 반면 어빈은 MLB 시절에도 낮 경기에 강한 투수였다. 타격은 비슷하겠지만 아무래도 SSG는 최정이 없다는 점이 너무 걸린다. 선발 우위를 지닌 두산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