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WSH : 맥켄지 고어가 개막전 선발 투수의 중책을 맡았다. 현재 워싱턴의 선발 투수중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이기에 그의 개막전 기용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편. 문제는 기복이 미친듯이 심하다는 점인데 작년 필라델피아 상대로 홈에선 6이닝을 확실히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낮 경기 강점도 있고 시즌 초반에 강한지라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꽤 충분해 보인다.

PHI : 사이영상 컨텐더인 잭 윌러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작년 16승 7패 2.57 200이닝 224삼진을 기록하고도 크리스 세일에게 사이영상을 뺏겼던 윌러는 이번만큼은 사이영상을 노리는 중. 작년 워싱턴 상대로 꾸준히 6이닝 이상 2실점급 투구를 해냈는데 낮 경기에 종종 흔들리는 문제가 나오지 않길 바래야한다.

선발 : 필라델피아의 미세 우위.

불펜진

WSH : 작년 제 몫을 해준 카일 피니건은 건재하지만 문제는 거기까지 어떻게 가느냐다. 작년에 비해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불펜에 기대는 어려울듯. 야심차게 영입한 호르헤 로페즈와 루카스 심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기 딱 좋은 투수임을 부인할수 없다.

PHI : 마무리가 조던 로마노로 바뀌었다. 건강한 로마노라면 작년보다 필라델피아에게 후반의 악몽을 줄여줄수 있을지도 모른다. 확실한 강속구로 무장한 투수들이 많다는건 그만큼 후반 운용이 편해질수 있다는 이야기. 접전이 된다면 여러모로 유리함을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 : 필라델피아 우위

타격

WSH : 미래를 보고 있는 라인업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이런 라인업에 나다니엘 로우와 조쉬 벨이 있다는건 그야말로 시간 벌기라는 느낌. 멀리 보는 팀들이 모두 그러하듯 워싱턴의 타선 역시 터질때는 무섭지만 막힐때는 한도 끝도 없을것이다.

PHI : 작년에 위력적이었던 타선은 여전히 건재하다. FA로 영입한 맥스 캐플러가 제 몫을 해준다면 약점이던 좌완 투수 상대 문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할듯. 즉, 개막전부터 캐플러의 책임이 중대하다. 상위 타선의 파괴력은 여전히 발군.

타격 : 필라델피아 우위

승패 예측

이러니저러니 해도 필라델피아가 컨텐더 후보라는건 변함이 없다. 고어가 낮 경기에 강하고 필라델피아 상대로도 강한 투수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필라델피아의 선발은 사이영급 에이스인 잭 윌러고 윌러의 시작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두 팀의 경기력 차이는 확연해질 것이다. 후반에 강한 필라델피아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