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바즈가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후반기에 합류해 4승 3패 3.06의 성적을 남겼던 바즈는 건강할때 얼마나 위력적인 투수인가를 스스로가 증명해 보인바 있다. 일단 홈 경기의 강점이란게 있는 투수인데 새로이 바뀐 홈 구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몰진스키를 초반부터 공략하면서 6점을 올렸다. 그것도 홈런이 아닌 득점권 적시타로 꼬박꼬박 점수를 올렸다는게 매우 긍정적인 부분. 서서히 홈구장에 맞는 야구를 해나가고 있는데 테이블 세터가 지금보다는 더 활약해줘야 한다.

토마스 해링턴 또는 버바 챈들러의 등판이 유력하다. 피츠버그가 6인 로테이션을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현재 올라올만한 투수는 그 2명이라고 봐야 하는 상황. 시즌 전체를 보고 하는 결정이라고는 하지만 좋은 결정으로 보이진 않는다. 라스무센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초에 간신히 1점을 올린느데 그쳤다. 도루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불러들이질 못하고 있는 중. 주포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부진이 팀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개막 이후 피츠버그의 경기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을 정도다. 투타의 밸런스도 대단히 맞지 않고 후반으로 갈수록 위험한 상황. 물론 바즈가 첫 등판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탬파베이의 타선도 집중력이 좋아졌다. 해링턴이든 챈들러든 매우 힘든 하루가 될 가능서이 높다. 전력에서 앞선 탬파베이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