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유지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20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3.24의 성적을 남긴 니시노는 패스트볼과 포크볼의 속도차가 적은게 얼마나 큰 강점인지를 증명해 보였다. 작년 홈 방어율이 2.97에 오릭스 상대 투구 자체도 나쁘진 않은 편. 그러나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는데 시즌 초반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6회까지 1득점으로 막혀 있다가 찬스를 잡자마자 대폭발하면서 7점. 또다시 막판 3이닝에 6점을 집중시켰다. 현재 이 팀의 타선은 후반이 미칠듯이 강하다. 그리고 홈이라는 잇점도 존재한다. 누가 막을수 있을까.

소타니 류헤이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0경기에 등판해 7승 11패 2.34의 성적을 남긴 소타니는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상당히 따르지 않았던 투수. 분명히 좋은 좌완 투수의 소질은 가지고 있지만 작년 조조 마린에서 WHIP가 1.47일 정도로 조조마린에서 유독 고전하는 문제를 극복하는게 중요해 보인다.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스기모토 유타로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했다. 전체적으로 득점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작년 부진했던 우타자들이 살아나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톤구 유마의 타격이 살아난건 팀 전체에 힘을 줄수 있다.

우천 취소는 양 팀 모두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두 팀 모두 슬라이드 등판이 아니라 선발 투수를 바꾼것도 이채로운 부분. 일단 니시노와 소타니의 대결은 막상 막하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렇지만 소타니는 낮 경기에 살짝 아쉬움이 존재하는 타입의 투수고 바로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