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파트(1승 1패 5.2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파트는 아직 좋을때의 투구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특히 피홈런으로 거의 대부분의 점수를 허용하고 있는데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아마도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본다. 찰리 모튼 상대로 코빈 캐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문제는 불펜 공략이 전혀 되지 않았다는데 있다. 5개의 안타에 그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2개의 병살타로 승리한게 용할 정도다.

딘 크레이머(1승 1패 6.5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1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레이머는 좋을때의 모습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작년의 강점이었던 원정 낮 경기에서마저도 부진하다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이다. 메릴 켈리와 셸비 밀러 상대로 3점. 그런데 안타는 4개에 그쳤다. 볼티모어 입장에선 7회초 찬스에서 주루사로 인해 동점을 만들지 못한게 가장 아쉬운 부분일지도 모른다. 확실히 장타가 터져주지 않으면 이 팀은 경기를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시리즈는 애리조나의 타선이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역시 키텔 마르테의 부재는 아프게 다가오는 부분. 이번 경기에서 파트는 제 역할은 해낼수 있는 투수고 홈이라는 강점도 있다. 반면 전날 모튼이 무너진건 크레이머 역시 기대가 힘들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무엇보다 애리조나는 홈 낮 경기에 유독 강점을 보여주는 팀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리조나가 무난히 승리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