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 분데스리가 장크트파울리 레버쿠젠 스포츠무료중계

상파울리
상파울리는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중앙 밀도보다는 빠른 측면 전개와 전방 압박에 초점을 둔 구조다. 시나니는 타겟 역할은 충실하지만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잦고, 아폴라얀은 박스 바깥에서의 움직임은 활발하나 연계 플레이보다 개인 전개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다. 사드는 공격 템포를 조율하지만, 중원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공간 침투와 타이밍이 종종 엇박자로 흐른다. 수비는 3백 구조로 좌우 커버 범위가 넓지만, 중원 압박이 약해 템포 빠른 팀과의 매치업에서는 라인 간격이 쉽게 무너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후반 실점 비율이 높은 편으로, 체력 부담이 누적될 경우 조직력이 쉽게 무너진다.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3-5-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중원 장악력 + 박스 안 집중력 + 템포 유지 능력까지 완성도 높은 전술 구성을 갖춘 팀이다. 시크는 제공권과 박스 안 위치선정 능력에서 매우 안정적이며, 텔라는 침투 타이밍과 슈팅 결정력에서 위협적인 전방 카드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는 미드필드에서 공수 전환의 핵심 축으로, 볼 배급과 전개 템포 조절에서 탁월한 조율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는 쓰리백이지만 더블 볼란치와의 유기적인 커버가 잘 작동되며, 상대의 전개 속도를 늦추고 템포를 지배하는 전략적 운영에서 리그 정상급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상파울리는 3-4-3으로 빠른 전개는 가능하지만 중원 커버가 약하고, 전방 연계와 압박이 단발성에 그치는 한계가 있다. 반면 레버쿠젠은 전방 조합의 유기성과 중원 압박+전개 속도+수비 응집력까지 전체 밸런스에서 우위를 점한 완성형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전술 구성, 전개 완성도, 박스 마무리 효율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레버쿠젠이 흐름을 장악하고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상파울리는 공격 전개 속도는 있지만 전방 연계와 중원 커버가 단절되는 구조적 한계를 반복 중이며, 레버쿠젠은 시크-텔라-그리말도로 이어지는 중심축이 전방 침투부터 마무리까지 매끄럽고 압도적인 전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 완성도, 수비 응집력, 후반 체력 유지까지 모두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레버쿠젠이 흐름을 잡고 상파울리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