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윌리엄스(1승 2패 5.9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윌리엄스는 오래간만에 윌리엄스 다운 투구가 나와주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홈 경기에서 5이닝을 잘 버틸수 있느냐는 앞으로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딘 크레이머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렸다. 딜란 크루스는 서서히 장타력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가는 중. 제임스 우드의 정확도가 갈수록 좋아진다는 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스가노 토모유키(2승 1패 3.4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가노는 순조롭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에 비해 원정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야간 경기에 강하다는건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다. 미첼 파커 상대로 1안타 무득점으로 막히면서 하마터면 노히트 노런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좌완 상대로 부진한 문제는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는 중.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그야말로 보너스.

좌완에게 리그 최악으로 약한 팀. 전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우완 상대로의 볼티모어는 리그 최강으로 강한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될듯 윌리엄스가 직전 경기에서 살아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불안함이 많은게 현실이기도 하고 스가노의 투구는 공략이 쉽지 않다. 상성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