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코차노비츠(1승 2패 6.2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텍사스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차노비츠는 최근 두 번의 원정 등판에서 이닝과 실점이 비슷할 정도의 부진을 겪었다. 금년 전체적인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인데 이번 경기에서 QS만 해내도 왠지 대성공일것 같다. 베일리 팔터 상대로 테일러 워드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릴때만 해도 좋았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불펜 공략 실패는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칠듯. 즉, 후반 집중력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앤드류 히니(1승 1패 2.1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1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니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반면 원정 투구는 조금 기복이 있는데 에인절스 타자들의 큰 것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소리아노와 앤더슨을 공략하면서 앤드류 맥커친의 3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렸다. 맥커친의 홈런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결정지었다는 점에서 완벽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3개의 병살타는 아쉽지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3안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좌완에게 막혀버린 에인절스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 가능성이 높다. 팔터보다 히니가 더 까다로운 투수라는건 에인절스에게 꽤 부담이 될수 있는 포인트. 물론 코차노비츠의 투구는 홈에서 더 빛날수 있겠지만 전날 피츠버그의 타선은 소리아노 공략에 성공했고 의외로 불펜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승을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