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4일 MLB 애슬레틱 텍사스 스포츠무료중계

JP 시어스(2승 2패 3.1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어스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의 시어스는 물음표가 많이 붙어 있는 편이지만 텍사스가 좌완 상대로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승부는 충분히 걸어볼만 하다.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솔로 홈런 4발 포함 5점을 올렸다. 확실히 홈 경기에선 홈런 승부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 그런데 모두 솔로 홈런이라는게 문제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길수 있는 경기를 날려버렸다는 증거일 것이다.
쿠마 락커(1승 2패 6.3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락커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즉, 원정의 락커는 현재로선 기대치를 가지면 안되는 투수다. 오스발도 비도를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렸다. 4발로 6점이었는데 마커스 시미언의 3점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부상에서 돌아온 와이엇 랭포드는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면서 팀내 최고 타자임을 증명중이다.
어슬레틱스에게 좌완과 우완중 어느 쪽이 더 상대하기 편하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결국 우완이다. 게다가 쿠마 락커는 원정에 약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조금 더 어슬레틱스의 승산은 올라가는 편. 반면 텍사스는 좌완 상대 타격이 그다지 좋은 팀은 아니고 한번 밀리는 경기는 깔끔하게 포기해버리는 스타일이다. 선발에서 앞선 어슬레틱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