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크로셰(2승 1패 1.1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크로셰는 연장 계약 이후 그야말로 엄청난 레벨의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홈이라는 점은 분명 크로셰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행콕과 레구미나 상대로 트리스탄 카사스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렸다. 우완 투수 상대로 타격의 기복이 있다는건 좋은 소식은 아닌듯.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지금보다 더 좌타자드르이 활약이 필요하다.

브라이언 우(2승 1패 3.1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9일 토론토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우는 주자가 있을때의 투구는 아쉬운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살짝 아쉬운 타입이기도 하고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 정도기 개대치이지 싶다. 뉴컴과 보스턴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JP 크로포드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렸다. 원정에서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타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 특히 불펜 공략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양 팀 모두 타격과 불펜이 맞물려 돌아가는 중. 크로셰가 대단한 투수이긴 하지만 시애틀 역시 좌완 공략은 나름 되는 팀이다. 그리고 전날 행콕에게 당한 보스턴 타선은 우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을듯. 이번 경기는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접전에서의 불펜 대결은 보스턴이 가장 힘들어하는 전장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