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앤더슨(2승 2.0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최근 2경기 11.2이닝 4안타 무실점이라는 완벽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체인지업이 매우 잘 들어간다는건 엄청난 강점이 될수 있다. 히니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좌완에게 약한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는 중. 특히 홈런포가 터지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되고 있다 .다행인건 이 팀은 우완 투수 상대로는 장거리포 싸움이 된다는 점이다.

카르멘 몰진스키(1승 3패 7.41)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9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몰진스키는 결국 선발로서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원정 약점이 매우 큰 투수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코차노비츠와 애드워드 주니어 상대로 오닐 크루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닐 크루즈는 대활약을 하고 있는 중. 그러나 득점권의 6타수 1안타와 3개의병살타는 매우 불안한 요소다.

이번 시리즈의 주목 포인트는 피츠버그의 불펜이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리드가 아닌 상황에서 잘 던질지는 의문일듯. 최근의 앤더슨은 그야말로 홈에서 언터처블급 투구를 하고 있고 피츠버그는 좌완 상대 타격이 좋은 팀이 아니다. 물론 에인절스 역시 이번 시리즈에서 후반 타격이 좋지 않지만 원정에서 약한 몰진스키는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