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MLB 시애틀 마이애미 스포츠무료중계

선발 투수
SEA : 루이스 카스티요(2승 2패 4.4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10안타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원정 투구는 매우 좋지 않은 현재 상황을 증명한바 있다. 반면 홈 경기의 카스티요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도 좋은 투수라고 해도 된다.
MIA : 코너 길리스피(2패 6.7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길리스피는 시즌 내내 선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는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선발 : 시애틀의 우위
불펜진
SEA : 로건 길버트의 부상 강판 이후 케이시 로렌스는 혼자서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딜란 무어의 실책 하나가 경기를 날려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래도 로렌스가 5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이 휴식을 취한게 유일한 소득이다.
MIA : 칼 콴트릴의 5.2이닝 4실점 이후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원정 첫 경기에서 불펜이 제 역할을 해냈다는건 매우 반가운 소식일듯. 그리고 점수차 덕분에 승리조도 어느 정도 아끼는데 성공했다.
불펜 : 아직까지는 시애틀의 우위. 아직까지는.
타격
SEA : 콴트릴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 홈으로 돌아오니 단숨에 득점권 집중력이 사라졌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역시나 홈 시애틀. 그 1안타도 홈런이었다. 홈 경기의 타격 문제는 계속 발목을 잡을듯.
MIA : 로건 길버트에게 막혀 있다가 케이시 로렌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렸다. 다만 딜란 무어의 실책이 없었다면 득점이 힘들었다는게 현실이라는걸 알아야 할듯.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로건 길버트의 급작스런 부상 강판, 그리고 딜란 무어의 어이 없는 실책으로 마이애미가 경기를 가져갈수 있었다. 즉, 길버트만 멀쩡했으면 시애틀이 승리했을 경기. 즉, 카스티요는 마이애미가 공략하기 쉽지 않고 길리스피는 콴트릴보다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없다. 그리고 시애틀은 불펜 휴식을 확보했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