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주니치 : 움베르토 메히아(1승 1패 4.8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메히아는 역시 구장을 많이 타는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선 매우 강한 투수였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야쿠르트 : 오가와 야스히로(1승 1패 3.4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와는 히로시마전 완봉의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돔 구장 등판은 오래간만이지만 2023년 반테린 돔에서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구장을 생각하면 막상막하

불펜진

주니치 : 마츠바 타카히로의 8.1이닝 2실점 이후 주자가 쌓이니 마츠야마 신야가 올라와서 불을 껐다. 마츠바의 이닝 소화 덕분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건 엄청난 소득일듯.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풀파워로 달릴수 있다.

야쿠르트 : 오쿠가와의 4이닝 5실점 부진 이후 4이닝을 3명의 투수들이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카구치 코스케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건 다행이라고 할수 있을듯. 일단 추격조라도 이런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해내야 한다.

불펜 : 주니치의 우위

타격

주니치 : 오쿠가와를 공략하면서 5점. 오래간만에 홈에서 주니치의 타선이 힘을 냈다. 11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12개의 안타를 때려낸게 포인트. 반면 그 삼진 때문에 더 도망갈수 있는 찬스를 날렸다. 장타 없이 싸울거면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야 한다.

야쿠르트 : 8회초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에야 어느 정도 힘을 내면서 2점을 올렸다. 상위 타선이 막판에 힘을 낸건 다행이라면 다행일듯. 그러나 나가오카가 너무 부진하고 모기까지 쉬는 날은 득점력 기대가 어렵다.

타격 : 주니치의 미세 우위 일지도?

승패 분석

오래간만에 주니치의 타선이 힘을 발휘했다. 그러나 오가와 상대로 또 터질지는 조금 미지수. 반테린 돔 경기라는걸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선발 투수들에게 기대를 걸만한 부분이 많은 편. 그러나 오가와는 직전 경기의 투구가 좋지 않았고 야쿠르트 불펜은 접전에서 아쉬움이 많다. 홈의 잇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