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피터슨(1승 1패 3.29)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8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피터슨은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원정 투구의 경우 피홈런 변수가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중요한 약점이 될수도 있는 포인트. 워싱턴의 투수진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9점을 올렸다. 혼자서 9타점을 올린 브랜든 니모는 커리어 하이도 모자라 아예 기록까지 세운 셈. 원정에서 대폭발한 타선이 홈까지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승 2패 4.4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드리게즈는 여전히 홈 경기의 안정감은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금년은 원정 투구 역시 좋지 않은 편인데 현재로서의 기대치는 딱 QS 정도일 것이다. 슈벨렌바흐와 부머 상대로 퍼도모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렸다. 시리즈 최종전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건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수 있을듯. 이 흐름을 원정으로 가져가느냐가 문제다. 그런데 파빈 스미스의 슬럼프가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다.

양 팀 모두 시리즈 최종전은 기분 좋게 마무리 하고 온 상태. 그리고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신뢰를 해주기 어렵다는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메츠가 좌완 상대 타격이 꽤 좋은 반면 애리조나는 좌완 상대 타격이 그다지 좋다고 하기 힘든 편. 게다가 애리조나는 불펜의 문제도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메츠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