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30일 MLB 텍사스 애슬레틱 스포츠무료중계

제이콥 디그롬(1패 3.3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어슬레틱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디그롬은 역시 원정에서 약점이 있는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반면 혼에선 극도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시어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 좌완에게 매우 약한 타선이니만큼 어쩔수 없는 결과라고 봐야 한다.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진한 현재 좌완 잡으라고 데려온 제이크 버거가 제 몫을 해줘야 하는데 현재까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제이콥 로페즈(0.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JT 진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났고 호건 해리스와 제이콥 로페즈중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았던 로페즈로 낙점한것. 23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3볼넷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작년 선발 등판시의 호투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코빈 상대로 2점. 그러나 득점권의 15타수 1안타는 홈런 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어슬레틱스의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5회초 2사에서 나온 타일러 소더스트롬의 2타점 2루타가 아니었다면 승리는 하지 못했을듯. 좌완 상대로 재미를 보지 못하는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와 어슬레틱스는 서로의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텍사스는 좌완 공략이 안되고 어슬레틱스는 강속구 공략이 되지 않는 상황. 홈 경기의 디그롬이라는걸 고려한다면 어슬레틱스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 힘들 것이다. 관건은 텍사스가 얼마나 해내느냐인데 다른 투수 뒤라면 모를까 시어스 뒤에 나서는 로페즈는 구속 차이 때문에 오히려 공략이 더 편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