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30일 KBO NC다이노스 기아타이거즈 스포츠무료중계

황동하(1승 1패 6.8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4일 삼성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황동하는 오래간만의 선발 마운드가 낯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NC 상대로 기복이 심한 투수였는데 아직까지 선발로서의 감각을 찾을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로건과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3점을 올렸다. 11개의 사사구를 잘 이용한것도 있지만 상대의 실책이 나왔을때 즉각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한게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었다고 할수 있을듯. 확실히 김도영 이전과 김도영 이후가 다르다.
라일리 톰슨(3승 2패 4.8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LG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톰슨은 긁히는 날은 무적임을 또다시 증명해 보였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은데 개막 시리즈 KIA 원정에서의 5.1이닝 3실점 투구보다는 분명 좋을 것이다. 김도현 상대로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터진 김형준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되어버렸다. 이후 득점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린건 참으로 NC답다고 할수 있는 포인트. 가라앉은 타선이 살아나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금년의 KIA는 김도영이 있고 없고에 따라 경기력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도 그 점이 변수가 될듯. 하지만 선발에서 밀려버리면 답이 없는게 현실이고 황동하는 좋을때의 모습과는 아직 꽤 거리가 있는 편이다. 게다가 톰슨은 긁히면 무서운 투수인데 금년 야간 경기 방어율이 제로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