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KIA : 양현종(3패 6.75)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5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좋을때의 모습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홈이긴 하지만 NC 상대로의 고전 경험도 있고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NC : 김녹원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22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입단한 김녹원은 무등중과 광주일고를 나온 광주 토박이. 최근 2군 투구 내용은 엉망에 가깝지만 그래도 고향땅에서 데뷔한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좋을 것이다.

선발 : 어찌됐든 KIA의 우위

불펜진

KIA : 황동하의 4.2이닝 2실점 이후 잘 버티다가 최지민이 무너지면서 단숨에 5실점. 그대로 경기를 박살내버렸다. 추격조와 승리조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라고해도 좋을듯. 지금보다 추격조가 더 잘 버텨줘야 한다.

NC : 라일리의 7이닝 무실점 이후 2이닝 무실점. 역시 든든한 득점 지원이 있으니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다. 접전이 아니라면 이 팀의 불펜도 꽤 믿을만 하다.

불펜 : 그래도 KIA의 미세 우위

타격

KIA : 라일리 톰슨의 긁히는 날에 당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팀 타선을 이끄는 김도영이 봉쇄를 당하니 어떻게 답이 나오지 않았던 경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한번 쉬어 갈때가 되긴 했었다.

NC : 황동하와 최지민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 특히 쐐기를 박아버리는 김형준의 3점 홈런이 컸다. 지금의 NC는 확실히 홈런포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타선임을 부인할수 없을듯. 데이비슨과 박건우가 모두 돌아왔으면 이제 레벨이 달라진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서로 한번씩 멋지게 타격이 터져주면서 한 경기씩을 가져갔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진검 승부가 될듯. 좌완에 강한 NC 타선, 그리고 김녹원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이 튀길 것이다. 그러나 접전시 승리조의 안정감은 KIA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