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PHI : 타이완 워커(1승 2패 2.7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컵스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워커는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투구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로 작용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WSH : 브래드 로드(3패 4.6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는 혹독한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거치는 중이다. 원정이라고 해도 5이닝을 버티긴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 : 좋지 않은쪽으로 막상막하

불펜진

PHI :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5이닝 2실점 투구 이후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직전 경기와 다른 모습이 나와주었다는 점은 팀 전체에 활력을 넣을수 있는 부분. 특히 승리조를 아꼈다는게 크다.

WSH : 제이크 어빈의 6이닝 6실점 참사 이후 2이닝 2실점. 직전 경기도 그렇고 이번 시리즈에서 워싱턴의 불펜은 그야말로 버티질 못하고 있는 중이다. 승리조, 추격조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편.

불펜 : 필라델피아의 우위

타격

PHI : 어빈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렸다. 카일 슈와버의 한 방이 터져준건 반가운 부분. 이제 브라이스 하퍼만 살아나면 된다.

WSH : 홈에서 강한 크리스토퍼 산체스 상대로 2점을 올린건 훌륭했다. 그러나 이후 필라델피아의 불펜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막혀버린건 이번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가라앉히는 포인트가 될수 있다. 요즘 이 팀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높은듯.

타격 : 필라델피아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양 팀의 저력 차이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날수 있는 부분. 워커와 로드 모두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고 해도 좋은 편. 그러나 이 상황에서 화력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필라델피아다. 게다가 야간 경기가 이어진다는 점도 필라델피아에겐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힘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