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그린(3승 2패 2.70)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린은 쿠어스 필드에서 플라이볼 투수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낸바 있다. 일단 볼넷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홈 경기의 부활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렸다. 특히 우천 중지 이후 보여준 집중력은 놀라운 수준. 집중력도 살아나것도 있지만 리버라토레를 공략해냈다는 점이 파커 상대로도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미첼 파커(3승 1패 2.6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8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파커는 좋은 흐름이 끊긴게 아쉽다. 일단 상대를 타는 모습이 조금 나오고 있는 편이긴 한데 야간 경기 강점은 확실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타이완 워커 상대로 브라이스 하퍼의 실책을 틈나 4점. 그러나 그 외의 득점은 올리지 못한게 아쉽다. 현재의 타격은 득점력에 한계가 명확한 편. 원정에서 그린 공략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잘나가던 파커가 무너졌다.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지만 전날 신시내티는 리버라토레를 일찍 무너뜨리기도 했고 좌완에게 강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중. 반면 워싱턴의 원정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고 그린은 홈이라는 강점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